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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 구단 감독과 선수들은 25일 오전 서울 더케이 호텔 크리스탈볼룸에서 열린 여자프로농구 미디어데이에서 우승에 대한 욕심을 숨기지 않았다. 모두 저마다 이유가 있었고, 힘든 상황에 대해서 말하면서도 결코 포기하지 않고 최선을 다하겠다며 팬들의 성원을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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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5연패를 노리는 우리은행 위성우 감독은 "휴가는 선수들이 달라는만큼 준다"면서 "이번에도 우승하면 선수들이 질려서 그만 밟을 때까지 누워있겠다"라고 했다. KB스타즈의 안덕수 감독은 미리 준비하지 못한 듯 "내년 3월쯤 끝나는데 3월엔 내 생일도 있다. 청주분들에게 케익을 다 돌릴까요"라더니 "어떤 것이든 우승하면 멋있는 세리머니를 준비하겠다"라고 했다."위성우 감독처럼 선수들에게 밟혀보고 싶다"는 KDB생명 김영주 감독은 "팬분들과 선수단 전체가 함께 국내 여행이라도 같이 갈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보고 싶다"라고 했다.마지막 KEB화나은행 이환우 감독은 "휴가를 석달하고도 일주일 더 주겠다"라고 했다. 신한은행 신 감독의 휴가 공약에 일주일 더한 것.이유는 개막전이 신한은행과의 경기이기 때문. 이 감독은 "개막전이 신한은행과의 경기인데 반드시 그날 꼭 이기고 싶다"라고 했다. KEB하나은행 강이슬은 "일주일은 크다"면서 "신한은행에 이긴 것 같다"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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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처럼 우리은행의 독무대가 될지는 두고봐야할 듯. 삼성생명 임근배 감독과 KB스타즈 안덕수 감독은 우승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내비치며 우리은행과의 한판 대결을 기대케했다. 박태은이 "농구하고 처음으로 오바이트를 해봤다"고 할 정도로 많은 훈련을 한 삼성생명 임 감독은 "많은 땀을 흘린 댓가를 보상받을 거라고 생각한다. 선수들에게 반지를 선물해주고 싶다"라고 했고, 안 감독은 "박지수를 뽑아 우승후보라는 말을 하시는데 박지수를 안뽑았어도 우승후보"라는 자신감과 함께"KB가 멋있는 V1의 꿈을 이루면 좋을 것 같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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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어느팀이 우승할지 모르니 누구의 공약이 지켜질지도 모른다. 3월 코트에 누워 선수들에게 기분좋은 발길질을 당할 감독은 누구일까.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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