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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성범은 24일 잠실 3차전, 연장 11회 6번째 타석에서 중견수 뜬공에 그쳤다. 1-1로 팽팽한 2사 1,2루에서 친 안타성 타구가 LG 중견수 안익훈의 빠른 발에 잡혔다. 안타라고 직감하고 내달렸던 나성범은 망연자실해 한동안 멈춰선 채 움직이지 못했다. 이후 NC는 11회 수비에서 LG 대타 양석환에게 끝내기 인타를 맞고 1대2로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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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불운까지 찾아오면서 나성범은 결정적인 한방을 치지 못했다. 오히려 상대 호수비에 아웃된 후 나성범은 허탈감을 감추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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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성범은 타석에서 정교함과 파워를 동시에 갖춘 선수로 성장할 것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그러나 최근 두달 그는 두 가지를 동시에 잃어가고 있다. 방망이가 정교하지도 않고 장타가 거의 나오지도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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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차전에서 NC가 연장 11회 접전 끝에 1점차로 지면서 나성범 테임즈 등의 부진이 드러나고 말았다.
그러나 최근 두달 나성범은 타석에서 좀처럼 정타를 때리지 못하고 있다. 자신감이 떨어지면서 상대 투수의 실투를 자꾸 놓친다. 볼카운트가 불리한 상황에선 어이없는 공에 방망이를 돌린다.
상대 투포수 배터리들은 나성범이 싫어하는 곳을 집요하게 파고든다.
김 감독은 나성범의 타격감을 끌어올리기 위해 시즌 말미부터 준비를 해왔다. 타순도 조정해서 맘이 편한 곳에 들어가도록 도와주었다. 나성범도 방망이를 손에서 놓지 않을 정도로 열심히 PO를 준비했다. 그러나 결과적으로 나성범은 정규시즌 말미와 지금 PO에서 크게 달라진 게 없다.
지금의 나성범은 상대 투수의 빠른 공에 잘 대응하지 못했다. 마음은 급한데 행운도 따라주지 않는다. NC는 나성범이 컨디션을 회복해야만 한국시리즈에 진출하더라도 정규시즌 1위 두산과 대등하게 싸울 수 있다.
나성범과 NC는 '돌파구'를 찾아야 한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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