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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가상 커플은 방송 초반부터 달달 로맨스를 보여줌으로써 설렘을 안긴다. 하지만 허경환과 오나미는 조금 달랐다. 두 사람은 얼떨결에 가상 부부라는 상황에 놓이게 된 어색한 상황 자체를 솔직하게 그려냈고, 서로의 간격을 좁혀가는 과정이 의외의 두근거림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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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커플의 관전 포인트는 외로운 오나미의 애정공세에 허경환의 철벽이 무너지느냐에 쏠렸다. 허경환은 캐나다로 신혼여행을 떠났을 때도 스킨십을 피하기 위해 따로 침낭을 준비해 올 만큼 철저했다. 허경환의 어머니 조차 "나미한테 왜 그렇게 틱틱 거리느냐"며 잔소리를 하기도 했을 정도, 허경환 못지않게 무뚝뚝한 아버지마저 "남자가 여자에게 다정한 면도 있고 그래야지"라며 거들어 허경환을 놀라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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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방송이 거듭될수록 '허옹성'이라 불릴 만큼 빈틈을 보이지 않던 허경환이 변해가는 모습이 시청자들도 시선을 집중시켰다. 좀처럼 마음을 열지 않던 허경환이 오나미를 향해 질투심을 드러내기도 하고, 그녀에게 간지러운 표현들도 곧잘 던지게 됐다. 그런 가운데 두 사람은 결말을 시청자들에게 맡기고 가상 결혼 생활 종료를 선언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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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가상결혼생활을 종료하게 된 가상부부 허경환·오나미의 심정과 진짜 속마음에 대한 이야기는 25일 오후 9시 30분 '최고의 사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오나미와의 가상결혼 생활을 끝내던 날 진행된 인터뷰에서는 "이젠 카메라가 없는 곳에서 서로의 마음을 생각해 볼 시간이 필요한 것 같다"고 말했다.이어 허경환은 "다음 주 촬영일에 허전할 것 같다"며 먼저 점심 약속을 제안했다는 후문.
ran613@sportschosun.com, 사진=허경환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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