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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4일 방송된 '우리집에 사는 남자' 첫 회에서 나리(수애 분)는 9년 동안 사귄 남자친구 동진(김지훈 분)에게 프로포즈를 받는 순간 엄마 정임의 사망 소식을 듣게 되고, 겨우 슬픔에서 벗어날 무렵 남자친구와 직장 후배 여주(조보아 분)의 바람 현장을 목격하는 어처구니 없는 장면이 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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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동진과의 관계를 나리에게 들키자 여주는 "동진오빠가 공항까지 찾아오고, 계속 전화하는데 어떡해요! 잠깐 얘기만 하려고 했어요~"라고 오히려 피해자 코스프레로 일관하는 밉상 면모를 선보이는 동시에 동진에게는 청순가련한 표정과 울먹이는 목소리로 "나 너무 무섭고, 선배한테 너무 미안하잖아.. 오빠 보고 싶어도 참고, 목소리 듣고 싶어도 참았는데.. 빨리 전화해"라며 나리의 뒤통수를 치는 대사들로 보는 이들의 분통을 터트리게 만들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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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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