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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울산은 FA컵 준결승에 9회나 진출했다. 올해가 열번째다. 포항과 함께 준결승전 최다 진출팀이다. 하지만 지난 아홉번의 준결승에서 8패를 기록했다. 1998년에만 유일하게 이겨 결승에 진출했다. 1998년 결승에서도 FC서울의 전신인 안양LG에 패배했다. 울산이 K리그를 대표하는 명문구단이지만 FA컵과 인연이 없는 것은 준결승전을 넘지 못한 탓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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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서울은 FA컵 준결승과 한번 인연을 맺으면 기본 3번은 이어진다. FC서울의 전신인 안양LG가 FA컵 초창기인 1997년부터 1999년까지(2회~4회) 3년 연속 준결승에 진출했다. 당시 세번의 준결승전 중 가운데 해인 1998년 결승에 진출해 우승을 차지했다. 이후 15년간 FA컵과 인연이 없다가 2014년부터 올해까지 3년 연속 준결승에 진출했다. 가운데 해인 지난 2015년에 우승한 것도 같은 패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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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 연고의 팀이 FA컵 준결승에 오른 것은 12년만이다. 현재 제주유나이티드가 연고지를 이전하기 전, 부천 유공 이름으로 1996년과 부천SK이름으로 2000년, 2003년, 2004년 준결승에 진출했다. 네번의 준결승 중 2003년 딱 한번 결승에 진출하였으나 우승은 차지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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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황선홍 감독은 'FA컵의 남자'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2010년 부산아이파크 감독시절부터 진출한 3번의 FA컵 준결승에서 모두 승리했고 2012년과 2013년에는 우승을 차지했다. 만약, 올해 우승을 이룬다면, FA컵 최다우승 감독인 허정무(1997, 2006, 2007)와 어깨를 나란히 한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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