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최보란 기자] 솔직한 매력은 예능에서 언제나 통한다.
지난 24일 방송된 JTBC '비정상회담'에서는 평소 솔직하고 털털한 매력을 보여줬던 송지효가 출연했다. 특히 방송 예정인 드라마 '이번주 아내가 바람을 핍니다'와 관련, 배우자의 불륜에 대해 안건으로 상정해 관심을 모았다.
이날 송지효는 "드라마에서 바람 난 아내의 역할을 맡게 되면서 그와 관련해 생각을 하게 됐다"라며 '배우자의 바람을 한 번은 용서할 수 있는 나, 비정상인가요?'를 안건을 상정했다.
송지효는 "다만 한 번이어야 한다. 한 여자와 두 번의 만남을 가지는 것은 의지라고 생각해서 용서 못한다"라는 단서를 달았다. 또 "두 사람 사이에 한 사람이 꼈을 때, 한 사람을 배제시키기 위해 하는 거짓말은 상대를 위한 마음 자체가 아니라고 생각한다"라고 생각을 밝혔다.
알베르토는 "이탈리아에서는 결혼 전 자유로운 연애 생활을 하지만, 결혼 하고 나서는 되게 보수적이다"라고 이탈리아 남자들에 대한 편견에 해명했다. 미국은 불륜에 대해 굉장히 보수적이며, 빌 클린턴 불륜 논란 당시, 미국은 큰 충격을 받았다고 밝혔다. 반면 오헬리엉은 "프랑스인 77%는 사생활이라고 생각한다. 정치인들의 스캔들에 별로 놀라지 않는다"고 말했다. 일본, 중국은 정치인의 사생활에 민감하다고 전했다.
송지효는 이혼에 대해 이혼은 반대하는 편이다. 방법을 찾다 안 될 때 최후의 선택"이라는 생각을 밝혔다. 그는 "결혼이란 건 남녀만 좋아서 하는 게 아니지 않냐. 주변 많은 것이 얽혀있는데, 우리 둘이 안 맞는다고 많은 것 최대한의 노력은 해야 되지 않나 생각한다"라고 결혼의 책임감을 중시했다.
또 송지효는 "한국에는 이혼 플래너가 있다. 이혼을 하는 게 처음인 사람을 위해 인생의 첫 이혼을 위한 이혼 플래너가 있다"라고 생소한 직업을 소개하기도 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그는 "불확실한 상황으로 상상하기 보다는 전 대놓고 물어볼 것 같다"라며 솔직한 성격을 드러내기도 했다.
다소 민감할 수 있는 안건이었지만, 한 번쯤은 생각해 봤을 법한 문제라는 점에서 열띤 공감 토크가 펼쳐졌다. 이를 통해 각국에서 이혼을 하는 이유와 이혼에 대한 인식 , 정치인의 사생활 논란 대한 각국의 분위기 차이 등에 대해서도 들어 볼 수 있었다. 단순히 드라마 홍보가 아니라 자신의 소신과 토론을 위한 배경 지식까지 더해져 풍성한 토론이 됐다.
송지효의 솔직한 매력이 글로벌 남심은 물론, 시청자들의 마음 또한 다시 한 번 사로잡았다.
ran61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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