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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에는 핵터 노에시가 있었다. 넥센 히어로즈는 일본에서 돌아온 앤디 밴헤켄이 에이스다운 피칭을 했다. LG 트윈스도 데이비드 허프, 헨리 소사의 존재감이 든든하다. NC 다이노스 역시 에릭 해커, 잭 스튜어트가 마운드 무게 중심을 잡고 있다. 야구인들은 "왜 각 구단이 외인에게 투자를 해야 하는지, 가을야구에서 그 이유가 드러나고 있다"고 입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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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은 착실히 몸을 만들면서 한국시리즈를 준비하고 있다. 외국인 투수가 주도하는 가을야구에 '점정'을 찍겠다는 각오다. 니퍼트는 시즌 막판 20승이라는 대기록에도 "팀 승리가 중요하다. 한국시리즈 2연패를 하는 게 유일한 목표"라고 했다. 보우덴도 늘 비슷한 말을 했다. 두산 통역을 담당하는 김용환 씨는 "단순한 립서비스가 아니다. 원래 그런 성격과 마인드를 갖고 있는 선수들"이라며 "한 시즌 내내 몸 관리를 철저히 하면서 국내 선수들도 배우는 점이 많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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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우덴은 아직 실전을 치르지 못했다. 22일 요미우리 1.5군과의 연습경기에 등판하려 했으나 비 때문에 게임이 취소됐다. 25일에는 자체 청백전에 선발로 예고됐지만 이마저도 비로 취소됐다. 하지만 큰 걱정은 없다. 평소 워낙 몸 관리를 철저히 하기 때문이다. 두산 관계자는 "원래 요미우리전에서 보우덴이 선발로 나가 1이닝만 던지려고 했다. 그것이 자신의 루틴이라고 하더라"며 "한국시리즈 등판까지 어떻게 몸을 만들 것인지, 스스로 계획을 짜놨다. 원체 허투루 하는 법이 없어 코칭스태프도 믿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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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태수 기자 hamts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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