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26일 오는 11월 28일부터 심야전용버스인 '올빼미버스'의 사각지역인 서울 서남권에 'N65번'이 신설되고 기존 노선의 차량을 늘려 배차간격이 30분 이내로 단축된다고 밝혔다.
올빼미버스는 2013년 9월부터 올해 9월까지 총 832만9000명, 하루 평균 7477명(대당 161명)이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요일별로는 금요일(전체 이용자의 약 21%), 노선별로는 N61번(대당 188명)의 이용승객이 가장 많다.
올해 5월 심야시간대(00:00~04:00) 도로별 통행량 1358건을 분석한 결과, 강서구 화곡동과 양천구 목동, 금천구 시흥동, 관악구 신림동 지역에서 이동량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서울시는 강서구, 양천구, 금천구 등 서울 서남권을 연계하는 'N65번'을 신설하기로 했다.
N65번이 운행할 화곡역, 영등포역, 구로디지털단지역, 시흥동 등은 심야시간에 이동량은 많으나 올빼미버스가 운행하지 않는 사각지대다. N65번은 강서공영차고지, 발산역, 화곡역, 영등포역, 신도림역, 구로디지털단지역, 시흥동 등을 00:00부터 05:00 동안 총 8회, 방향별 4회 운행한다.
서울시는 N65번이 운행되면 기존 올빼미버스 노선간 환승을 통해 서울 전역의 주요 지역 간 연계가 가능하고, 지하철 2호선의 지하철역을 링크로 간선과 지선 기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향후 이용실태를 분석해 심야 이동편의 제공이 일정 수준에 도달하면 지하철 정비시간 확보를 위해 지하철 심야 연장시간의 조정 여부도 검토할 계획이다.
시는 이번 개편을 통해 기존 올빼미버스 8개 노선에 총 15대의 차량을 추가 투입해 현재 40분대인 배차간격을 30분이내로 단축하고, 이용객이 많은 새벽 1~3시에는 최소 배차간격인 25분으로 운행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시행 초기에는 운행시간 변경으로 정류소에서 대기시간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이용 전 서울시 대중교통홈페이지(http://bus.go.kr) 또는 앱에서 정류소별 도착정보 확인과 최소 10분 전 정류소 대기를 당부했다.
이규복 기자 kblee34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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