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려했던 일이 벌어졌다.
웨스트햄과 첼시는 27일(이하 한국시각) 잉글랜드 런던의 런던스타디움에서 2016~2016시즌 잉글랜드 풋볼리그(EFL)컵 16강을 치렀다.
런던을 연고지로 사용하는 두 팀의 맞대결이었다. 자존심이 걸린 '런던 더비'였다. 런던 경찰은 경기 전부터 삼엄한 경계를 벌였다. 혹시 모를 충돌 사태에 대비하기 위해서였다. 그러나 경찰 당국의 바람과 달리 경기 뒤 첼시 팬들과 웨스트햄 팬들은 충돌을 벌이며 아쉬움을 남겼다.
양팀 감독은 팬들의 충돌을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을 내놨다. 경기 뒤 슬라벤 빌리치 웨스트햄 감독은 "일부 팬들의 받아들일 수 없는 행동"이라며 비판했다. 안토니오 콘테 첼시 감독 역시 "나는 정말 이 상황을 보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경기는 웨스트햄의 2대1 승리로 막을 내렸다. 웨스트햄은 경기 시작 쿠야테의 선제골과 페르난데스의 추가골로 리드를 잡았다. 첼시는 경기 막판 팀 케이힐의 만회골에 만족해야 했다. 8강에 진출한 웨스트햄은 맨시티를 꺾은 맨유와 대결한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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