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김영록 기자]'질투의화신' 조정석이 공효진을 향해 정식으로 프러포즈했다.
27일 SBS '질투의화신'에서는 개표방송에 임하는 표나리(공효진)와 이화신(조정석)의 모습이 방송됐다.
이날 표나리는 개표방송 1부 시작과 동시에 방송사고를 거듭 저질렀다. CG가 잘못 표시된 것도 모르고 그대로 읽어내렸던 것.
이화신은 표나리에게 "괜찮으니 잊어"라고 위로했지만, 표나리의 실수는 계속됐다. 이미 멘탈이 무너진 표나리는 수없이 연습했던 개표 방송 걸음걸이조차 잊어버리며 무너져내렸다.
어떻게든 1부를 수습한 이화신은 표나리에게 "2부 할 수 있겠어? 너 이대로는 아침방송도 위험해'라고 설득, 그녀를 포기시켰다. 2부에는 홍혜원(서지혜)이 대신 투입됐다.
홍혜원은 다음날 표나리에게 "네가 여자친구일진 몰라도, 직장에서의 여자친구는 나"라고 자신만만하게 선언했다. 표나리는 "그래, 실력에서 진 거 인정"이라며 심드렁하게 답했다. 하지만 표나리는 "그래도 넌 기자님이 회사에서 끓여준 라면 먹어봤어? 엄청 맛있다!"라며 되받아쳤다.
이화신은 "넌 내게 왜 화를 안 내냐, 전국민 앞에서 내가 너한테 개쪽을 줬는데 이게 싸울 일 아니면 뭐가 죽일듯이 싸울 일이냐"며 답답해했다. 하지만 표나리는 웃으며 "우리 싸우지 말자. 앞으로 싸울 일이 많고 많은데 왜 벌써 싸우냐"고 답했다.
하지만 이화신은 이날 업무가 끝난뒤 다시 라면을 끓여주며 또다시 표나리를 몰아붙였다. 넌 "신문 볼 때 신문은 안보고 신문 보는 나만 본다", "기자 출신 앵커와 아나운서 출신 앵커의 차이는 현장감이다. 돌발 상황에 대한 대처 능력이 부족하다", "아침뉴스할?? 리드멘트도 기자들이 써준거 그대로 읽지" 등 강도 높은 비판이 이어졌다.
결국 참고 참던 표나리도 폭발했다. 표나리는 "내가 앵커로서의 자질도 없고 마음가짐도 없다는 거냐, 1부에서 실수를 한 게 아니라"라고 분노를 토해냈다.
표나리는 "여자친군데 그걸 내쫓냐는 생각 없었던 거 아니다. 그래도 내가 화를 내면 싸우게 될거고 싸우게 되면 헤어지자고 할 거고 그게 겁나서 싸우지 말자고 했다"면서 "내가 내 속내를 다 드러내게 되서 쪽팔려 미치겠다. 이제 시원하냐"라고 외친 뒤 돌아앉아 울컥했다.
하지만 이화신은 씨익 웃으며 "결혼하자"라고 답했다. 이화신은 "나는 네가 이렇게 나한테 바락바락 화를 내는게 그렇게 이쁘고 사랑스럽냐"라며 "두번 빼고 리면 천번 끓여줄게, 결혼하자. 프러포즈야"라고 따뜻하게 말했다.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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