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동부 프로미가 개막 3연승을 질주했다.
동부는 28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전주 KCC 이지스와의 1라운드 맞대결에서 94대84로 승리했다. 개막 이후 3연승이다. KCC는 개막 후 1승 3패로 부진했다.
동부는 치열한 1쿼터 접전 속에서 리드를 잡았다. 웬델 맥키네스의 연속 득점에 3점슛이 터지면서 공격을 풀어 나갔다. 후반 벤슨이 골밑을 지켰고, 두경민의 득점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KCC는 안드레 에밋이 1쿼터 후반 활약했다.
동부가 25-19로 앞선채 시작된 2쿼터. KCC의 반격이 시작됐다. KCC는 라이온스의 3점슛을 앞세워 무섭게 따라붙었고, 역전까지 성공했다. KCC가 46-45로 1점 앞서는 상황에서 전반전을 마쳤다.
3쿼터는 더욱 팽팽했다. 에밋이 3점슛 2개를 연달아 터트리며 KCC가 달아났다. 동부는 윤호영의 3점슛으로 맞불을 놨고, 벤슨이 동점을 만드는데 성공했다. 라이온스가 파울 트러블에 묶인 상황에서 에밋의 버저비터 슛이 터지면서 KCC가 1점 앞선 채 3쿼터를 마쳤다.
마지막 4쿼터. 승부는 생각보다 빨리 갈렸다. 초반부터 동부가 앞서 나갔다. 벤슨의 덩크슛에 김주성의 3점슛이 터지며 순식간에 전세를 뒤집었다. KCC도 다시 에밋을 앞세워 추격에 나섰지만, 이번엔 두경민이 3점슛 2개로 승기를 잡았다.
동부는 경기 종료 2분전 김주성의 3점슛으로 사실상 승리를 확정지었다.
이날 동부 벤슨은 22점 10리바운드 7어시스트로 '더블 더블'을 기록했고, 맥키네스도 19점 12리바운드 2어시스트로 활약했다. 결정타를 터트린 김주성은 17점 6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승리를 이끌었다.
안양=나유리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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