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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갑순이는 갑돌이가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스토커'처럼 자신의 뒤를 쫓아다니자 화를 내기도 하고 원망도 했다. 그러나 이 모든 것이 자신의 오해에서 비롯, 갑돌이가 하수의 수상한 낌새를 먼저 눈치채고 자신을 걱정해서 뒷조사한 사실을 갑순이는 뒤늦게 깨닫고 오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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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사진 속 밝은 모습과 달리 순돌 커플의 '재회'가 쉽게 성사될지도 귀추가 주목된다. 로미오와 줄리엣처럼 양쪽 집안 어머니들의 반대가 커다란 장벽으로 남아있기 때문이다. 특히 갑순이 언니 재순(유선 분)이 갑돌이 누나인 다해(김규리 분)의 전 남편과 재혼한 사실이 양가에 알려지면서 이제 갑돌, 갑순 둘 만의 문제에서 한발 더 나아가 '가족'간 갈등으로 골이 깊어진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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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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