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의 베테랑 트리오가 운동장이 아닌 회사를 찾았다.
지난 26일 전북의 이동국 조성환 권순태가 전라북도 익산의 동우 화인켐 공장을 찾아갔다. 올 해 전북의 주중 경기에 시행 됐던 '칼퇴-티켓'이벤트 경기에 최다 참여를 했던 직장인들을 만나기 위해서였다.
'칼퇴-티켓'은 직장인들의 음주만으로 이루어져 있는 회식문화를 축구와 맥주를 통한 건전한 전북만의 회식문화를 만들자는 취지에서 시작됐다. 6~8월 주중 3경기에서 실시되었던'칼퇴-티켓'경기에 가장 많이 참여한 회사를 선수들이 방문 하겠다는 약속을 지킨 것이다.
세 선수는 이 회사의 직원들에게 사인회를 실시하며 직장인 팬들과의 교감을 나누었다. 특히 자신의 회사가'칼퇴-티켓'선수방문 이벤트의 주인공이 될 수 있도록 전북현대 홈경기 관전에 적극 나섰던 사내 축구 동호회 직원들과는 기념 촬영을 가졌다.
전북은 지난해부터 실시했던'칼퇴-티켓'이 전북의 건강한 회식문화로 발전 할 수 있도록 다음 시즌에도 시행하며 직장인 팬들에게 더욱 다가갈 계획이다.
직장인 팬들을 만났던 이동국은 "나도 축구선수가 아닌 일반 회사를 다녔다면 사내 축구 동호회를 하지 않았을까 하는 상상을 해봤다. 오늘 만나셨던 분들처럼 전북의 많은 직장인들이 업무에 시달리며 받은 스트레스를 우리 경기를 보며 해소가 되셨으면 한다. 전북은 축구 도시라는 명성에 걸맞게 이러한 회식 문화가 지속되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칼퇴-티켓'은 1만3000원에 전북현대 홈경기와 맥주를 무제한으로 즐길 수 있는 티켓이다. 지난 6월 29일 전남전과 7월 13일 FA컵 8강 부천FC전, 8월 10일 수원FC전에 시행됐다.
임정택 기자 lim1s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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