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선취점이다.
2년 연속 한국시리즈 우승을 노리는 김태형 두산 감독이 선취점을 강조했다. 김 감독은 29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한국시리즈 1차전에 앞서 "준플레이오프, 플레이오프에서 생각보다 점수가 나지 않고 있다. 한국시리즈도 비슷한 흐름일 것 같다"며 "먼저 점수를 뽑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그는 적절한 작전 야구를 펼칠 계획이다. 정규시즌에서 가장 번트를 대지 않는 것으로 유명한 사령탑이지만, 단기전은 다르다는 것이다. 그는 지난 겨울 호주로 전지훈련을 떠나기 전에도 "이번 캠프 테마는 작전이다. 작년에 벤치에서 한번씩 작전이 나가면 선수들이 당황하는 모습을 가끔 보였다. 그런 모습을 줄이고 싶다. 선수들이 언제든 작전 야구를 할 수 있어야 한다"고 했다.
다만 적극적인 타격을 할 것을 주문했다. 공격적인 모습을 유지해야 한다. 김 감독은 "자신의 시야에 들어오면 반사적으로 방망이가 나가야 한다. 투구수를 늘린다고 정답은 아니다"고 말했다. 아울러 "경기 감각 얘기를 많이 하지만 선수 본인의 컨디션이 중요하다. 이 부분에 큰 걱정은 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함태수 기자 hamts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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