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레알 마드리드의 지네딘 지단 감독이 팀 내 주포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깨우기에 나섰다.
호날두는 2009년 맨유에서 레알 마드리드로 둥지를 옮긴 뒤 최악의 시즌 초반을 보내고 있다. 판단 기준은 골이다. 호날두는 29일(이하 한국시각) 현재 9경기에 출전, 4골을 터뜨렸다. 다른 스트라이커였다면 좋은 평가를 받았을 것이다. 그러나 호날두이기 때문에 4골은 부족해 보이는 것이 사실이다.
특히 호날두는 19일 폴란드 명문 레기아 바르샤바와의 유럽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경기와 24일 애틀레틱 빌바오와의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경기에서 팀이 7골을 터뜨릴 때 단 한 골도 챙기지 못했다.
이에 대해 레알 마드리드의 지네딘 지단 감독은 호날두의 심경을 대변했다. 이날 데포르티보 알라베스을 앞둔 지단 감독은 기자회견에서 "호날두는 걱정하지 않고 있다. 그러나 아마도 화가 나 있을 것이다. 그는 골을 넣길 원하고 있다. 그것이 정상"이라고 말했다.
이어 "호날두는 그가 이미 이뤘거나 계속해서 이룰 것들이 있기 때문에 특별하다. 그는 곧 최고의 경기력을 보여줄 것"고 덧붙였다.
또 "호날두는 그런 부담도 즐겨야 한다. 그는 경이적인 스타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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