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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추세라면 올해 입대는 불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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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지원까지는 오지환이 정규시즌, 포스트시즌을 치르느라 문신을 제대로 처리하지 못했다. 그렇다면 오지환이 빨리 문신을 없애고 3차 모집이 실시된다면, 거기에 지원하면 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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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경찰에서 문신을 지우기 위해 노력한 흔적을 정상 참작해준다면 무리하게 시술을 받을 수 있다. 그러나 현재 경찰 내부 분위기가 빡빡하다. 정부 주요 관계자 자녀 부정 선발 건 뉴스가 알려진 후 규정에 어긋나는 것에 대한 빌미를 아예 만들지 않겠다는 분위기라고 한다. 한 관계자는 "두 차례나 걸쳐 오지환과 이대은의 문신을 강하게 규제했다면, 3차 모집을 한다 해도 문신이 깨끗하게 없어지지 않는 한 선발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대은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이대은의 귀 뒤에 있는 문신도 단기간 내 완벽하게 지우기 힘들다고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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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시즌, 잘 뛰던 한화 이글스 송광민이 시즌 중 갑자기 입대한다는 소식에 야구계가 발칵 뒤집힌 적이 있다. 당시, 송광민은 친동생들이 먼저 입대한 기간 동안 자동으로 입대 연기가 됐지만, 동생들의 전역 후 입대 마지노선이 다가와 영장이 날아온 경우다.
오지환은 90년 3월생이다. 내년 생일이 지나면 만 27세가 된다. 병역볍상 28세 생일이 되기 전까지 군에 입대를 해야한다. 만 27세가 되면 그 해 병무청에서 징병 대상자로 분류해 입대 영장을 발부한다. 조치를 제대로 취하지 않는다면 오지환도 제2의 송광민이 되지 말라는 법이 없다 .
오지환은 고교 졸업 후 프로 생활을 하며 대학교, 대학원 등록 등 프로야구 선수들이 병역을 미루는 방법을 모두 썼다. 더이상 합법적으로 입대를 미룰 방법이 없다. 내년 이맘때쯤 다시 경찰, 상무에서 선수 모집을 할 것인데, 그 때까지 입대하지 않고 버텨야 시즌도 제대로 치르고 원하던 상무, 경찰에 입대할 수 있다.
LG 관계자는 이에 대해 "만약, 지환이가 올해 입대하지 못한다면 이에 이 문제를 잘 풀 수 있는 방법을 어떻게든 찾아보겠다. 선수 본인과 구단에 피해가 가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했다. 일단은, 올해 입대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찾아보겠다는 것이 기본 방침이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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