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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마지막 희망이었던 승강 준플레이오프 진출에는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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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승리로 승점 64를 확보한 서울이랜드는 부산과 동률이 됐지만 다득점에서 부산(52골)에 못미치는 47골로 최종 6위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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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 팀은 이날 경기 시작 전부터 사생결단 의지를 불태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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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은 클래식 승격 직행권이 걸린 2위를 바라봤다. 서울이랜드에 승리하는 것을 전제로 2위 대구가 패하고 3위 강원이 비기기만 해도 드라마같은 2위 등극이 가능했다. 최소 5위는 확보했지만 지난해 클래식팀의 자존심상 2위 마감을 희망했다.
중요한 일전이기 때문인지 전반은 양 팀 모두 신중했다. 과감한 공격보다 수비 안정에 중점을 뒀다. 슈팅수 각각 4개로 이렇다 할 위협적인 장면은 나오지 않았다.
후반 들어 서울이랜드가 포문을 먼저 열었다. 후반 8분 서울이랜드의 해결사 타라바이가 이름값을 했다. 김준태가 후방에서 툭 찍어 올려준 로빙 패스를 문전에서 받아 가슴 트래핑에 이어 오른발 논스톱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오프사이드 함정을 노렸던 부산 수비라인은 완전히 허를 찔렸다.
허를 찔린 부산이 반격에 나섰지만 서울이랜드의 탄탄한 포백 수비라인을 뚫지 못하면서 오히려 독이 됐다. 공격에 치중하다가 뒷선이 느슨해지면서 또 허를 찔렸다.
31분 오른쪽으로 파고드는 최오백을 놓친 게 불행의 시작. 페널티에어리어 전반에서 드리블하던 서정진이 최오백에게 패스했고 최오백이 강하게 지른 슈팅이 골키퍼의 방어에 맞고 튕겼다. 그러자 주민규가 이를 놓치지 않고 전광석화처럼 달려 들어 헤딩으로 마무리했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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