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청용(28·크리스탈 팰리스)이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이청용은 30일(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셀허스트파크에서 열린 리버풀과의 2016~2017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0라운드에 선발로 출전했다.
이청용은 4-2-3-1 포메이션의 오른쪽 윙 포워드로 나섰다. 자하와 카바예가 2선에서 이청용과 호흡을 맞췄고 원톱에 벤테케가 배치됐다. 레들리와 맥아더가 더블 볼란치(두 명의 수비형 미드필더)로 호흡을 맞췄다. 포백 라인은 켈리, 단, 톰킨스, 워드로 구성됐고 골문은 만단다가 지켰다.
전반 초반부터 크리스탈 팰리스는 리버풀에 고전을 했다. 전반 16분 리버풀 모레노가 왼쪽 측면에서 연결한 패스를 찬이 다이렉트 슈팅으로 연결해 크리스탈 팰리스 골망을 흔들었다. 크리스탈 팰리스가 0-1로 리드를 내줬다.
크리스탈 팰리스도 반격에 나섰다. 전반 18분 맥아더가 리버풀 수비진의 패스 미스를 놓치지 않고 집중력을 유지해 헤딩 슈팅으로 1-1 균형을 맞췄다.
하지만 기쁨도 잠시, 동점골을 만든지 3분 만에 리버풀 로브렌에게 코너킥 상황에서 헤딩 역전골을 허용해 1-2로 끌려갔다.
리버풀의 공세에 맥을 못 추던 크리스탈 팰리스. 다시 한 번 추격에 나섰다. 전반 33분 팀 첫 번째 골의 주인공 맥아더가 자하의 크로스를 헤딩으로 틀어 넣으면서 2-2 동점을 만들었다. 그러나 이번에도 곧바로 역전 당했다. 전반 44분 코너킥 상황에서 마팁에게 헤딩 역전골을 헌납하면서 전반을 2-3으로 뒤진 채 마쳤다.
전반에 수비적인 역할에만 머물렀던 이청용은 후반 6분 공격적으로 나서며 활발하게 빌드업을 시도했다. 하지만 공격포인트를 만들지는 못했다. 결국 2-3으로 밀리던 후반 21분 타운젠트와 교체돼 그라운드를 벗어났다.
이청용이 빠진 직후인 후반 25분 크리스탈 팰리스가 치명타를 허용했다. 리버풀의 피르미누에게 네 번 째 실점을 하며 무너졌다. 결국 안방에서 2대4로 무릎을 꿇었다.
임정택 기자 lim1s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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