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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번 김성욱에게 NC 벤치는 초구부터 번트 지시를 내렸다. 김성욱은 두산 선발 장원준의 142㎞짜리 직구에 배트를 갖다 댔다. 하지만, 빗맞는 바람에 1루 파울 지역으로 흘러 파울이 됐다. 여기에서 NC는 김성욱을 불러들였다. 대타로 지석훈을 기용했다. 초구 번트 실패에 대해 김경문 감독의 고민이 깊어졌을 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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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감독은 김성욱이 초구에 번트를 실패한 것이 다음 공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판단, 베테랑 지석훈을 투입했다. 2004년 데뷔한 지석훈은 포스트시즌 통산 12경기에서 24차례 타석을 경험했다. 올 정규시즌서는 김성욱이 7개, 지석훈은 6개의 희생번트를 성공했다. 여러모로 지석훈이 1루주자를 2루에 보낼 가능성이 높다고 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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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의 다음 선택은 대타 작전이었다. 모창민이 좌측 안타로 다시 기회를 만들자 이어 대타 권희동이 중전안타를 터뜨렸다. 2사 1,3루서 톱타자 이종욱이 좌전 적시타를 날려 모창민을 불러들여 NC는 기어코 동점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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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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