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끝난 것이 아니다."
조덕제 수원FC 감독은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수원FC는 30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수원과의 2016년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36라운드에서 2대3으로 패했다. 승점 36점에 머문 수원FC는 11위 인천과의 승점차가 6점으로 벌어졌다. 남은 두 경기에서 모두 승리하더라도 인천이 승점 1점만 추가하면 최하위를 확정짓게 된다. 조 감독은 "수원의 압박에 당황했다. 실수 하나로 망가지는 과정 있었다. 팬들에게 죄송할 뿐"이라고 고개를 숙였다. 이어 "6점차가 나기에 자력으로는 쉽지 않아졌다. 상대팀 결과에 기대야 한다. 남은 경기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이날 상승세를 타던 중 이창근 골키퍼의 실수로 추가골을 내줬다. 조 감독은 "성장 과정에서 큰 경험 했을 것이다. 그간 선방 많이 해줬기에 질책 보다는 자신감을 더해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감싸줬다.
조 감독은 "겨울의 준비 과정과 후반기 준비 과정에서 선수단의 갭이 있었다. 패기로 리그를 치르면서 실질적인 어려움이 있었다. 경기는 대등하게 했지만 결과가 아쉬웠다. 챌린지로 내려간다고 하더라도 좋은 경험이 될 수 있다"고 한 시즌을 돌아본 뒤 "아직 끝난 것이 아니다. 11위, 12위 싸움 있기 때문에 마지막까지 끈을 놓지 않겠다. 포기하지 않고 준비 잘하겠다"며 마지막 반전을 다짐했다.
수원=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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