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이창섭) 경륜경정사업본부의 '사업건전화' 노력이 성과를 내고 있다.
'비정상의 정상화'를 위한 정부 과제에 발맞춰 '사행산업'의 부정적 이미지를 많이 완화시키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그 결과 2012년부터 4년 연속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이하 사감위) 건전화 평가 A+를 받았다.
경륜경정사업본부는 사업건전화를 위해 그동안 다각적인 노력을 펼쳤다. 우선 정부의 정상화 100대 과제인 '구매상한액 준수'를 위해 전사적으로 움직였다. 전사업장에 관리요원 394명을 배치해 구매상한액 안내 및 준수계도뿐 아니라, 방송, 포스터 및 스티커 부착을 통해 홍보도 펼쳤다. 구매집중 시간에는 중점적으로 안내방송 및 방송자막을 내보냈고, 사업장 곳곳에 경고문구를 붙였다. 직원들의 구매상한 관리 실적을 인사평가에 반영하기도 했다.
건전문화 확산을 위해 '영업장의 레저오락 기능 활성화 작업'도 병행됐다. 고객 및 지역주민과 함께 하는 복합문화 공간 조성 이벤트가 대표적이다. 예로 '광명 스피돔 중앙광장 활성화' 행사를 펼쳐 5~10월 주말에 지역주민에게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광장에 워터바이크, 워터슬라이드, 모래놀이터 등을 설치, 현재까지 약 2만2000여명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5월5일 펼쳐진 'K-CYCLE 광명스피돔 자전거 축제'에는 2250여명의 고객들이 참여했다. 4월30일에는 '에일리런 in 광명스피돔'이란 특별이벤트도 펼쳤다. 브레인게임과 레이스가 결합된 탈출게임으로 1486명이 치열한 '두뇌싸움'을 벌였다. 이밖에도 '스피돔 자전거 무상수리 행사'로 고객에게 한발 더 다가갔다.
또한 장외지점 건전문화교실을 운영, 고객 및 지역주민들의 많은 호응을 얻었다. 스포츠댄스, 요가, 노래교실, 에어로빅, 서예 등 84개의 다양한 무료 문화교실에 연 인원 22만여명이 참여했다.
'도박중독예방 및 치유'도 공을 들이고 있는 사업이다. 이를 위해 '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와 공동으로 도박중독 예방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고, 캠페인을 통해 도박중독자 선별 및 현장상담도 진행 중이다. 고객을 대상으로 한 '도박중독 인식 및 예방교육'도 각 지점에서 하고 있다.
나아가 2016년부터는 도박중독 상담·치유 활성화를 위해 도박중독 상담자 및 가족을 제주도로 초청해 '희망길벗 동기강화 힐링캠프'를 운영, 중독 치유 및 자기관리 교육, 심리전문가와 올레길 걷기 상담 등을 진행했다.
경륜경정사업본부 이명호 본부장은 "경륜과 경정이 단순히 베팅만을 제공하는 사행산업이 아니라 건전한 레저와 오락을 즐길 수 있는 복합문화 공간이자 레저스포츠로 거듭나 고객들에게 다가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신보순기자 bsshi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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