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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나연실(조윤희)은 홍기표(지승현)에게 면회를 갔다. 홍기표는 "양복점일이 바쁜게 아니라 양복점 사장 아들 이동진(이동건)이랑 연애하느라 바쁜 것 아니냐"라고 의심했다. 이에 자신에게 사람을 붙인 것을 알게 된 나연실은 이동진과의 사이를 부정하며 "양복점 그만 못 둔다. 내 마지막 꿈이다"라며, "한 번만 더 사람 붙이면 다시는 보러 오지 않겠다"라고 으름장을 놓았다. 결국 홍기표는 "미안하다. 그러지 않을테니까 화내지마라"며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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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진은 아버지 이만술(신구)를 만나 양복대회에 참가하는 소식을 전했다. 과거의 인연의 마지막을 지켜주고 있는 이만술의 이야기를 듣던 이동진은 나연실을 떠올렸다. 이만술은 "용기를 내야할 때 물러서면 안된다. 진심으로 바라는건 어려움을 무릅써야 네 것이 된다"라며 이동진에게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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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박사장(최성국)과 이동숙(오현경), 복선녀가 삼자대면했다. 앞서 이동숙은 박사장과의 맞선에 복선녀를 보낸 것. 박사장은 진짜 이동숙을 보자마자 첫 눈에 반했다. "진짜 이동숙 씨가 내 이상형이다. 따님을 주시면 손에 물 한방울 안 묻히게 하겠다"라며 최곡지(김영애)에게 절을 했다. 박사장은 재혼생각이 없다는 복선녀에게 "딱 세 번만 만나자"라고 제안했다.
점심을 먹고 사무실로 가던 중 민효원과 강태양이 함께 있는 모습을 엄마 고은숙(박준금)에게 들켰다. 고은숙은 "내가 다시 한 번 못박아두는데 우리 효원이는 평범한 직원이 아니니까 행동 조심해요"라고 강태양에게 경고했다.
이후 "저녁을 먹자"는 민효원에게 강태양은 "업무외에 팀장님과 사적으로 만나는일 없었으면 좋겠다. 부하직원 사생활에 관심갖지 말아달라"고 선을 그었다. 민효원은 "혹시 그 여자 때문에 그래요?"라며 전 여자친구를 언급하자 강태양은 "회장님 딸이면 그래도 되나. 부담스럽고 불편하다"라고 화를냈다. 돌아서는 강태양을 보며 민효원은 "미안하다. 강태양씨 걱정되서"라며 눈물을 흘렸다.
하지만 민효원은 자신의 마음을 굽히지 않았다. 구내 식당에 마주 앉아 "나 철 없고 못 된 사람 아니다. 나 알고보면 엄청 괜찮은 사람이다. 우리 사겨볼래요? 장난아니다. 진심이다"라고 고백했다. 이에 강태양은 "거짓말탐지기가 오작동한거다. 막무가내 일방적인 사람 저는 싫습니다. 방금전 이야기 못 들은걸로 하겠다"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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