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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와 NC 다이노스의 한국시리즈 2경기서 양팀이 올린 합계 득점은 7개다. 두산이 1차전서 1대0으로 승리한데 이어 2차전서는 5대1로 이겼다. 한국시리즈 2차전까지 이번 포스트시즌 12경기에서 나온 득점은 총 62점이다. 경기당 평균 5.17득점. 이는 정규시즌 경기당 평균득점 11.21점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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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히 좋은 투수들이 집중 투입되기 때문에 나타나는 현상이라고 보기에는 뭔가 설명이 부족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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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타자들을 들여다 봐도 김 감독의 설명은 일리가 있다. NC는 한국시리즈 2경기서 20이닝 동안 1점을 올리는데 그쳤다. 포스트시즌 경험만 따지자면 두산 못지 않은 두께를 자랑한다. 이종욱 박석민 이호준 손시헌 등은 포스트시즌 경기만 50경기 이상이 된다. 경험이 많을수록 경기를 풀어가는 능력은 뛰어나지만, 타석에서 이런저런 경우의 수를 따지다 보면 공을 제대로 맞히기 힘들다는 것이 김 감독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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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투수들의 수준이 확실히 달라진 것은 맞다. 선발투수들의 면면을 보면 포스트시즌이 투수전으로 전개될 수 밖에 없는 이유가 분명하게 나타난다. 12경기에서 선발투수 24명 가운데 퀄리티스타트를 하지 못한 투수는 8명 밖에 없다. 나머지 16명은 6이닝 이상 던지면서 3자책점 이하로 막았다. NC 에이스 해커는 LG와의 플레이오프 1,4차전과 한국시리즈 2차전서 합계 21⅓이닝 동안 6점 밖에 내주지 않았다. LG의 에이스로 불리는 허프 역시 와일드카드, 준플레이오프, 플레이오프서 각각 한 경기씩 등판해 합계 21이닝 동안 자책점은 6점이었다.
실투를 하지 않는 투수, 실투를 놓치지 않는 타자가 이번 포스트시즌서 데일리 MVP로 선정되는 경향이 강하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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