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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입도 강한 스토리 전개로 시청률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MBC 창사 55주년 특별기획 '옥중화' 49회에서는 정난정(박주미 분)을 연행해 과거 인종대왕 독살사건의 진실을 파헤치려 했던 명종(서하준 분)과 태원(고수 분)이 문정왕후(김미숙 분)에게 납치당한 옥녀(진세연 분)를 살리기 위해 정난정을 풀어주고 일보 후퇴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어 명종은 다시 한 번 진심통(심근경색)으로 쓰러지고, 문정왕후는 그 틈을 타 윤원형(정준호 분)과 정난정에게 살생부를 전달, 역모를 조작해 조선에 피바람을 몰고 와 시청자들의 손에 땀을 쥐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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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종은 재서(류승국 분)으로부터 살생부에 옥녀와 태원의 이름이 올라있으며, 더욱이 두 사람의 생사가 확인되지 않는다는 이야기를 전해 듣고 성치 않은 몸을 이끌고 문정왕후를 만나러 갈 준비를 한다. 때마침 명종을 만나러 온 문정왕후는 천연덕스럽게 "이게 무슨 난리입니까? 역모라니요?"라며 현재 조선에 불어 닥친 피 바람과 자신은 관계가 없음을 주장한다. 이어 뻔뻔스러운 얼굴로 "그 무도한 것들이 주상의 성은을 무시하고 어찌 그런 천인공노할 짓을 저지를 수 있단 말입니까. 그간 주상과 내 사이를 이간하여 국정을 농단할 때부터 내 이미 이런 일이 있을 줄 알았습니다. 영부사가 미리 알고 이 일을 수습하고 있는 것이 얼마나 다행입니까?"라고 말하며 명종과 대윤의 사이를 이간질하고, 그를 구워삶으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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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명종의 결심을 꺾기는 어렵다고 판단한 문정왕후는 명종의 바짓가랑이를 붙든다. 문정왕후는 바닥에 납작 엎드려 눈물을 쏟아내며 "주상 이 어미가 잘못했습니다. 부디 선위의 뜻을 거둬주세요. 어미가 주상을 보위에 올리기 위해 무슨 짓까지 했는지 아시지 않습니까? 어미의 평생을 이렇게 허망하게 만드실 수는 없습니다"라고 애원하지만 명종은 "소자를 위해 죽어간 많은 자들의 넋을 위로하고 속죄를 할 수만 있다면 소자 보위뿐만 아니라 지금 당장이라도 목숨을 버리고 싶은 심정입니다. 소자의 선택에는 바뀜이 없을 것입니다"라고 말하며 자리를 뜬다. 참담하게 홀로 남겨진 문정왕후는 큰 충격에 정신을 잃으며 추후 전개에 궁금증을 끌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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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시청자들의 반응 역시 뜨거웠다. SNS를 비롯한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사이트에서 네티즌은 "갓미숙 오늘 연기력 최고였음. 눈을 뗄 수 없더라", "김미숙-서하준 씬 완전 대박. 바짓가랑이 붙들고 우는데 소름", "김미숙 연기력 인정. 클래스가 다르더라", "'옥중화' 막판 되니까 더 재밌음. 다음주면 보내야 한다니 넘나 아쉬운 것" 등의 댓글이 줄을 이었다.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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