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우사남' 수애가 김영광을 끝없이 의심했다.
31일 밤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우리집에 사는 남자'에서는 고난길(김영광)을 의심하는 홍나리(수애)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나리는 난길의 등에 있는 문신을 목격한 후 점점 의심이 커졌다. 결국 나리는 법률대리인을 해주겠다는 제안을 한 덕봉(이수혁)을 찾아갔다. 덕봉을 변호사로 선임한 후 집으로 돌아온 나리는 허리를 다친 척 연기했고, 난길이 자신을 위해 약을 사러 나간 사이 그의 컴퓨터를 뒤졌다. 그러나 아무런 소득도 없었고, 난길은 나리가 자신의 컴퓨터에 접근한 사실을 알았지만 모른 척했다.
덕봉은 나리의 신상을 알아본 후 나리의 집을 찾아갔다. 덕봉은 난길의 뒷조사에 실패한 나리에게 "우리가 먼저 소송해야 한다. 혼인취소소송을 해야한다. 어머님과 고난길 혼인 자체를 사기로 몰아가야 한다. 내가 일부러 왜 온 줄 아냐. 독해지라는 말하러 온 거다"라며 "의심은 철저하게 하는 거다. 그래서 어머니 사고 조사까지 할 거다"라고 설득했다.
나리는 엄마 정임(김미숙)의 제사상을 준비하는 난길에게 진실을 말하라고 다그쳤다. 나리는 "돈 때문에 엄마한테 접근했냐"고 추궁했지만, 난길은 "엄마가 나한테 접근했다"며 대답을 회피했다. 나리의 끝없는 추궁에도 난길은 "난 평생 여기서 살 거다"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나리의 전 남친 동진(김지훈)은 나리의 고향집을 찾아왔다. 앞서 나리는 동진에게 꿔준 돈 3천만 원을 받고 싶으면 고향집에 찾아와서 난길과 술을 마시라고 협박했다. 난길이 술에 취한 사이 뒷조사를 하려고 했던 것. 이에 동진은 나리의 고향집을 찾았고, 두 사람은 함께 음복하며 한껏 취했다.
여주(조보아)는 동진이 나리와 함께 있다는 사실에 불안해했고, 나리의 고향집까지 찾아갔다. 만취한 동진을 본 여주는 나리에게 "앞으로 오빠한테 연락하지 마라"라고 쏘아붙였다. 이에 나리는 "너 여기 오는 거 아니었다. 오늘 우리 엄마 기일이다. 넌 너밖에 모르니까. 회사에 네가 한 짓 다 소문내고, 동진 씨한테 너의 과거 다 말하겠다"고 경고해 여주를 꼼짝 못 하게 만들었다.
한편 난길은 술에 취한 와중에도 나리를 걱정했고, 나리는 난길이 비틀거리며 자신의 품에 안기자 복잡미묘한 표정을 지었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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