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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중독 아내는 '소물리에(물 소믈리에)' 수준의 감별 능력을 선보였다. 그녀는 "한창 예민할 때는 브랜드별로 다 구분했다"면서 "제주 삼XX를 가장 좋아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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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는 "4번 물이 달다. 3번 물은 느끼하다"며 4번 물을 자신이 좋아하는 브랜드 생수로 지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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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는 도리어 "남편이 하는 걸 보면 목이 탄다"며 역공을 가했다. 아내는 "남자가 쇼핑하는데 1시간씩 걸린다. 너무 우유부단하다. 음식도 많이 가린다"며 "남편이 좀더 결단력을 가지면 속타서 물먹는 횟수가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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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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