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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목할 상황은 또 하나 있다. 우리카드와 한국전력의 약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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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의 기세도 만만치 않다. 한국전력은 V리그 개막 전 진행됐던 2016년 청주 한국배구연맹(KOVO)컵에서 우승 트로피를 차지했다. 물론 KOVO컵은 중요도가 높지 않은 대회다. 시즌을 준비하는 과정으로 보는 시선이 많다. 더욱이 지금까지 KOVO컵 정상에 오른 팀이 리그에서 고전하는 경우가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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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고 물리는 V리그 초반 지형도. 최태웅 현대캐피탈 감독(40)은 "트라이아웃 당시 3명 정도가 수준급이었다. 그 선수들을 데려간 팀들이 다소 강세를 보인다"면서 "아무래도 트라이아웃 전보다 외국인선수에 대한 의존도가 낮아졌다. 전력이 평준화되면서 접전 양상이 벌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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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우 우리카드 감독(43)은 "강팀은 조금 내려오고 약팀들은 올라갔다. 전력이 평준화된 것 같다"면서 "흥미로운 상황이다. 그만큼 컨디션과 체력 관리를 잘 하는 팀이 앞으로 주도권을 잡을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올 시즌 V리그 초반 판세. 그 어느 때보다 흥미진진하다.
임정택 기자 lim1s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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