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택시' 박하선, 황우슬혜, 민진웅이 퀄리티 넘치는 토크를 선보였다
1일 방송된 tvN '현장토크쇼 택시'에는 박하선, 황우슬혜, 민진웅이 출연, 지난주 인기리에 종영한 드라마 tvN '혼술남녀'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이날 박하선, 황우슬혜, 민진웅은 처음 드라마에 섭외된 이야기부터 웃음 넘쳤던 촬영장 에피소드까지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먼저 박하선은 "2년만의 복귀작이다. 생각보다 공백기가 길어져서 부담이 있었다. 그러다가 '혼술남녀' 대본을 봤는데 너무 재미있었다. 복귀하는데 의미를 두고 재미있게 할 수 있는 작품을 해보자는 마음으로 했다. 처음 미팅을 갔는데 갑자기 오디션 보는 것처럼 되어서 떨렸다. 이렇게 했는데 캐스팅 안되면 어떡하지 걱정했는데 다행히 출연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황우슬혜는 "오디션을 보려고 1회 대본을 다 외웠다. 근데 막상 가보니 대본이 싹 바뀌어서 캐릭터까지 변해 있었다. 5분만에 준비해서 리딩했는데 작가님이 '인생캐릭터'라고 칭찬해주셨다. 그 후에 일주일 동안 연락이 없어서 불안했는데 8일째 되는 날 연락을 주셨다"고 기쁜 마음을 드려냈다.
또한 민진웅은 "사실 김동영 역할로 오디션을 봤는데, 갑자기 작가님이 '성대모사 잘하냐, 뭐 할 수 있냐'고 물어봐서 '잘 못한다, 할 줄 아는 것 없다'고 했다. 대본을 보니 영화 '베테랑'에서 유아인씨가 했던 대사 '어이가 없네'여서 '한번 해보겠습니다'하고 했더니 작가님, 감독님이 빵 터지셨다. 그 후에 캐스팅 됐다고 연락이 왔다. 근데 믿기지가 않았다. 심지어 촬영에 들어가서 포스터 촬영을 했는데도 못 믿었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세 배우는 드라마 속 명장면을 꼽는 시간도 가졌다. 특히 박하선은 "하석진에게 차이고 울면서 집에서 자책하는 장면이 가장 좋았다"면서 "그걸 찍을때 '내가 이럴려고 2년을 쉬었구나'라고 생각했다. 2년 공백기의 서러움을 그 장면에 다 쏟아 부었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는 배우 하석진과 전화를 연결해 세 배우들의 실제 성격과 드라마 속 모습이 얼마나 비슷한지 싱크로율을 따져보는 시간을 가졌다. 하석진은 박하선에 대해 "실제 성격이 드라마 캐릭터 박하나 같지는 않다. 실제는 차분한데 카메라가 돌면 완전 돌변한다"고 전했다. 황우슬혜에 대해서는 "황진이 캐릭터랑 닮았다. 약간 푼수끼 있다"고 증언했다.
또한 이날 박하선, 황우슬혜, 민진웅은 실제 노량진에서 혼자 밥을 먹는 공시생들 앞에 깜짝 등장, 응원하며 훈훈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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