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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변 카바레'는 1960~70년대 급격한 현대화의 물결 속에서 물질 만능주의가 팽배해가는 서울의 이면을 시골에서 상경해 노동자, 웨이터, 배호 모창 가수로 변신하는 주인공 춘식을 통해 생생하게 그린다. 사랑과 배신, 웃음과 눈물의 드라마가 지금 들어도 세련된 클럽 음악과 현란한 춤을 타고 파노라마처럼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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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 춘식 역에 탄탄한 연기파 고영빈과 최형석이 더블 캐스팅됐다. 일본 극단 사계 출신인 고영빈은 '바람의 나라' '프리실라' '라카지' '마마 돈 크라이' 등에서 탄탄한 연기력을 과시한 관록의 배우이고, 최형석은 JTBC '히든 싱어'를 통해 얼굴을 알린 '숨겨진 보석'이다. 여기에 MC와 웨이터, 음반사 사장 등의 역할을 넘나드는 멀티맨 정운과 뻘시스터즈를 맡은 하미미, 최정은은 화려한 노래와 안무로 그 시절 카바레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킬 예정이다. 27일까지.
김형중 기자 telos2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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