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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은 6점차로 뒤진 3쿼터 초반 오리온이 잇달아 공격에 실패하자 폭발적인 외곽포로 전세를 뒤집었다. 김태술과 문태영의 연속 3점슛 후 라틀리프의 속공으로 48-46으로 역전했다. 이후 경기는 앞서거니 뒤서거니 공방전 양상. 삼성은 쿼터 종료 2분29초를 남기고 임동섭의 자유투, 오리온의 턴오버 후 라틀리프가 쏜살같은 속공으로 64-59로 달아났다. 오리온이 쿼터 종료 1분여를 남기고 이승현이 자유투 2개와 3점슛을 잇달아 꽂아넣어 66-64로 역전하자 삼성은 쿼터 종료 직전 라틀리프가 자유투 2개를 모두 성공시켜 66-66 동점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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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연장에서 오리온은 종료 1분37초를 남기고 헤인즈의 골밑슛으로 93-89로 앞서 나갔다. 삼성은 라틀리프의 연속 득점으로 93-95로 따라붙은 뒤 종료 3.8초를 남기고 김준일의 골밑슛이 터져 동점에 성공했다. 2차 연장 역시 접전이었다. 오리온은 김동욱이 97-97 동점에서 종료 3분57를 남기고 3점포를 터뜨린데 이어 골밑슛을 잇달아 터뜨리며 104-99로 점수차를 벌렸다. 그러나 삼성은 33.9초를 남기고 문태영이 3점슛을 꽂아넣어 104-104로 다시 균형을 맞췄다. 이어 삼성은 종료 4.2초를 남기고 상대 김동욱의 파울과 테크니컬파울로 얻은 자유투 3개를 문태영이 모두 성공시키며 결국 3점차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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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이 감독은 "트랩 수비를 준비를 많이 했는데도 애를 먹었다. 분위기가 온 뒤에도 턴오버가 많이 나와 아쉬웠다"면서 "그래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은 선수들을 칭찬한다. 부산에서 진 다음에 올라와 1위 오리온을 잡아 자신감을 갖지 않을까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잠실실내=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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