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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전 선발 투수 유희관은 데일리 MVP로 선정됐다. 니퍼트, 보우덴, 장원준, 유희관으로 이어지는 두산의 4선발은 '판타스틱4'라는 애칭으로 불린다. 이들은 올해 정규시즌에만 70승을 합작했다. 역대 최초 동반 15승이라는 꿈도 이뤘다. '에이스' 니퍼트는 22승으로 다승 1위, 최소 평균자책점 1위 타이틀까지 거머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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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투수들이 잘던져 부담이 없었냐는 질문에 유희관은 "어제 잠을 잘 못잤다. 오늘 야구장에 나와서도 긴장을 많이 했었다. 다들 나에게 퍼즐을 맞춰야된다고 해서 부담은 됐었다"고 인정했다. 이어 "판타스틱4의 일원이라는 게 기쁘고, 기쁘다. 솔직히 양의지의 리드가 워낙 좋았고, MVP 받을만한 충분한 포수라고 생각한다. 오늘 의지 덕분에 두 다리 뻗고 잘 수 있을 것 같다"며 기쁨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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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유희관은 경기전 '41번'을 모자에 새겼다. 부상으로 한국시리즈 엔트리에 포함되지 않은 정재훈의 번호다. 유희관은 "재훈이형이 우리들의 정신적 지주고 나도 잘 따랐던 선배다. 함께 우승을 했으면 기쁨이 두배였을텐데 아쉽다. 작년에 형이 롯데에 있을때 우리가 우승을 했었고, 부상 때문에 함께하지 못해 아쉽다. 본인이 더 안타깝겠지만, 이걸로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길 바란다. 우리가 함께 우승을 한거라고 꼭 이야기해주고 싶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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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나유리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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