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품귀현상까지 빚으며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해태제과 허니버터칩이 출시 27개월 만에 매출 2000억원을 달성했다.
해태제과(대표이사 신정훈)는 2일 "허니버터칩 누적매출이 10월 말 기준으로 2000억원을 돌파했다"며 "허니버터칩은 출시 2년이 지난 지금도 매월 70억~80억 원 수준으로 안정적인 매출을 올리고 있다"고 밝혔다. 해태제과 관계자는 "이같은 인기는 '달콤한 감자칩' 시장을 새로 만들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라고 분석했다.
허니버터칩은 출시 첫 해인 2014년 약 200억원, 지난해 약 900억원이 팔리며 최대 히트상품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지난해에는 입소문을 탄 품귀현상이 계속되는 등 선풍적인 인기를 누렸다. 경쟁 브랜드 등에서도 한때 앞 다퉈 유사한 맛의 신제품을 내놓을 정도였다. 올해도 허니버터칩은 새로운 맛의 감자칩 시장을 만들어내면서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이같은 관심속에서 허니버터칩은 올 상반기 552억원(소비자가격 기준)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는 오리온 포카칩, 롯데제과 꼬깔콘, 농심 새우깡 등에 이어 전체 스낵시장에서 4위에 해당하는 성적이다. 이에 따라 업계에서는 스테디셀러로 자리매김한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해태제과는 누적매출 2000억원 돌파와 함께 출시 2주년을 기념해 처음으로 고객 감사 이벤트를 진행한다. 1등 50명에게 순금 2돈을 주는 등 총 200돈을 증정하는 '황금버터칩을 찾아라!' 이벤트는 내년 1월까지 실시된다.전상희 기자 nowate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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