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이정현이 "배우에 대한 확신, 청룡영화상을 기점으로 달라졌다"고 말했다.
2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CGV에서 제37회 청룡영화상 핸드프린팅이 열렸다. 이날 핸드프린팅 행사에는 지난해 열린 제36회 청룡영화상 수상자인 유아인, 이정현, 오달수, 전혜진, 최우식, 이유영, 그리고 MC 봉만대 감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1996년 영화 '꽃잎'(장선우 감독)으로 데뷔, 올해 데뷔 20년 차를 맞은 이정현. 그는 지난해 8월 개봉한 '성실한 나라의 앨리스'(안국진 감독)에서 그저 열심히 살면 행복해질 줄 알았던 여자 수남으로 변신해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특히 이정현은 저예산 독립영화인 '성실한 나라의 앨리스' 제작비 절감을 위해 노개런티 출연을 결심했고 영화 속에서 명품 연기를 선보여 그해 청룡영화상에서 여우주연상을 꿰차는 행운을 얻었다.
잊을 수 없는 환희의 순간을 맞이한 후 1년 만에 청룡영화상 핸드프린팅 자리를 갖게된 이정현은 "죽을 때까지 배우가 되고 싶었는데 이런 선택에 확신을 심어준 계기가 청룡영화상인 것 같다. 앞으로도 좋은 배우로 죽을 때까지 열심히 연기할 것이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청룡영화상은 국내 영화산업의 발전을 도모하자는 취지로 지난 1963년 개최, 매년 주목할만한 성취를 이룬 작품들과 한국 영화를 빛낸 영화인들을 재조명해오고 있는 국내 권위있는 영화 시상식이다. 올해 열리는 제37회 청룡영화상은 오는 25일 오후 8시 서울 경희대학교 평화의전당에서 개최되고 청정원이 협찬, SBS가 생중계한다.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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