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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은 베어스에서 오랫동안 호흡을 맞춰온 야구단 경영인이자, 야구 전문가다. 두산그룹 계열의 광고회사 오리콤 출신인 김 사장은 1991년 과장으로 야구단과 인연을 시작해 26년째 일하고 있다. 부산고-동아대에서 내야수로 활약했던 김 단장은 입사 27년차 두산맨. 평사원으로 출발해 임원까지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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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사장과 김 단장은 업무 스타일에서 상호 보완적이다. 김 사장은 구단 전반을 챙기면서 팀을 이끌어 간다. 선수 출신인 김 단장은 선수단의 경기력 부문에 집중한다. 김 사장은 일 처리가 깔끔하다. 맺고 끊는 게 확실하다. 반면 김 단장은 유연한 성격의 소유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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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은 이번 한국시리즈를 준비하면서 이례적으로 일본 미야자키에 미니 캠프를 차렸다. 김 단장이 아이디어를 냈고, 김 사장이 수용했다. KBO리그에서 대표적인 일본통인 김 단장이 일본 프로야구 구단의 협조를 얻어 캠프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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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단장은 "2군 훈련장인 이천에만 있었다면 선수들의 목표의식을 유지하기 힘들었을 것이다. 짧은 기간이었지만 일본 미니 캠프는 기분전환 효과가 있었다. 또 일본 프로팀 2군에서 구위가 좋은 투수들의 공을 친 게 실전 감각에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창원=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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