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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도 아팠던 첫 번째 만남은 최수아(김하늘 분)와 김혜원(장희진 분)이다. 이미 김혜원과 이혼을 결심했던 서도우는 공항에서 우연히 최수아와 송미진(최여진 분)의 전화 통화를 듣게 됐다. 최수아가 얼마나 힘겨운 삶을 살아왔는지, 얼마나 큰 아픔을 품고 있는지 알게 된 서도우는 김혜원을 만나기 위해 곧바로 서울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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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인했던 두 번째 만남은 서도우와 박진석(신성록 분)이다. 이 만남은 최수아와 마주하게 된 후 김혜원이 분노에 휩싸여 만든 일이었다. 자취를 감춘 김혜원 때문에 불안해했던 서도우. 그때 김혜원에게 연락이 왔다. 인사해야 할 고마운 사람이 있다고, 그 사람에게 선물을 전해준다면 나타나겠다고. 김혜원의 말을 듣고 서도우가 찾아간 곳에는, 최수아의 남편 박진석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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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수아와 서도우는 서로에게 '공감'과 '위로'를 선사했고, 어느덧 '인연'이라는 이름으로 묶이게 됐다. 두 사람 사이 끌림의 감정은, 이들이 처한 갑갑하고 아픈 상황과 맞물려 더욱 아련해졌다. 이런 가운데 두 사람이 각각 다른 곳에서, 서로의 배우자와 마주하게 된 것이다. 이 만남은 최수아와 서도우에게도, 김혜원과 박진석에게도 아플 수 밖에 없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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