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샤인' 손흥민(토트넘)이 3경기 연속 최하점을 받았다.
손흥민은 3일(한국시각)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레버쿠젠과의 2016~2017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E조 4차전에 선발 출전했다. 원톱으로 나섰지만 단 한개의 슈팅도 날리지 못했다. 전반 중반에는 왼쪽 날개로 옮겼지만 이마저도 아쉬웠다. 손흥민은 결국 후반 28분 교체됐다.
손흥민은 이날 유럽축구통계사이트 후스코어 닷컴으로부터 평점 5.96점을 받았다. 양 팀 선발 출전 선수 중 가장 낮은 평가다. 손흥민은 최근 3경기 연속 팀 내에서 가장 낮은 수준의 평점을 받았다.
손흥민의 부진은 일단 체력고갈로 해석할 수 있다. 손흥민은 초반 영국, 러시아, 한국, 이란을 오가는 강행군을 펼쳤다. 리우올림픽까지 치른 손흥민은 당연히 체력 부담을 느낄 수 밖에 없었다. 특히 이란전 이후 급격히 경기력이 떨어졌다. 그 전까지 평점을 7점대 이상을 꼬박꼬박 기록했지만 이란전 이후 치른 경기에서 모두 5점대 평점을 받았다.
포지션 문제도 발목을 잡고 있다. 잘나갈 당시 손흥민은 왼쪽 윙어로 맹활약을 펼쳤다. 하지만 최근 원톱, 오른쪽 윙어를 오가며 위력이 반감됐다. 물론 손흥민이 소화할 수 있는 자리지만 최적의 위치는 아니다.
과연 손흥민은 위기를 어떻게 넘길지. 이번 주말에는 아스널과의 북런던더비가 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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