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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유나이티드 이기형 감독대행은 인천 특유의 위기 관리 능력에 기대를 걸고 있다. 그의 말대로 인천은 '위기'가 맞다. 지난 2일 수원 삼성과의 K리그 클래식 스플릿 4라운드에서 많은 것을 잃었다. 2대3으로 패하면서 8경기 연속 무패 행진(5승3무)의 파죽지세가 꺾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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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부상은 아닐 것으로 예상되지만 정상 컨디션을 발휘하기는 어려울 것이란 전망이다. 주 공격수가 빠진 가운데 미드필드 중심 자원까지 삐걱거리면서 인천은 가장 험난한 최종전을 치러야 한다. 하지만 희망은 있다. 이 감독대행은 "우리는 위기를 매년 겪어왔다. 그런데도 잘 헤쳐나왔다"면서 "어떤 상황에서든 경기에 투입되기를 바라는 준비된 선수들이 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그도 그럴것이 인천의 득점이 케빈-진성욱에 집중된 것은 사실이지만 최근 무패 행진 과정에서는 김용환 권완규(이상 2골), 박세직 김대경 조병국 송시우(이상 1골) 등 고른 분포를 보이고 있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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