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삼성 썬더스가 라틀리프의 '위닝샷'을 앞세워 짜릿한 재역전승을 거뒀다.
삼성은 4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인천 전자랜드 엘리펀츠와의 맞대결에서 76대75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삼성은 4승1패를 기록하며 안양 KGC와 공동 1위로 올라섰다. 전자랜드는 3승2패를 기록했다. 삼성은 또 지난 시즌 2월17일 KT전부터 홈 5연승을 이어갔다.
삼성은 임동섭 이관희 주희정 라틀리프 김준일이, 전자랜드는 김지완 빅터 정효근 강상재 정영삼이 스타팅 멤버로 출전했다.
김지완의 공격 활약을 앞세운 전자랜드가 1쿼터에 크게 앞서 나갔다. 김지완이 3점슛 1개 포함 슛 3개 연속 성공한 전자랜드는 7-0 리드를 쥐었다. 삼성은 경기 시작 1분이 훌쩍 지나서야 어렵게 골밑 득점으로 첫 점수를 만들었다.
삼성의 공격이 안풀리는 사이, 전자랜드는 1쿼터 중반 15-2까지 달아났다. 김태술과 문태영 투입후 조금씩 살아난 삼성은 1쿼터 후반 문태영, 크레익의 득점으로 만회했다. 전자랜드는 김지완의 3점슛이 또 터지며 24-15로 앞선채 2쿼터를 맞이했다.
2쿼터부터 삼성이 빠르게 격차를 좁혔다. 삼성 크레익의 원핸드 에어덩크가 터질 때 여전히 10점 차. 하지만 라틀리프가 2쿼터에만 13점을 몰아 넣었고, 외국인 듀오의 21점 합작으로 점수를 3점 차까지 줄였다. 전자랜드는 켈리가 분전했지만 달아나는데 실패했다.
승부는 후반에 갈렸다. 삼성이 김태술의 골밑 득점으로 3쿼터 초반 1점 차까지 추격했고, 3쿼터 중반 50-49 첫 역전에 성공했다.
전자랜드도 빅터와 켈리의 득점으로 공방전을 벌였지만, 3점슛 7개 불발 포함 낮은 슛 성공률에 발목이 잡혔다.
마지막 4쿼터. 삼성이 리드를 쥐었다. 라틀리프, 문태영, 김준일이 고르게 터지면서 66-58로 앞섰다. 공격 찬스가 번번이 불발된 전자랜드는 흐름을 가져오지 못했다. 삼성은 4쿼터 중반 2번의 수비 리바운드가 모두 득점으로 연결되면서 11점 차까지 달아났다.
전자랜드도 마지막까지 끈질겼다. 경기 종료까지 4분여 남은 상황에서 정영상, 강상재의 3점슛과 스틸로 만든 찬스가 살아나면서 다시 1점차까지 좁혔다. 다시 한번 스틸 찬스를 만든 전자랜드는 정효근의 3점슛으로 73-71, 재역전에 성공했다.
점수를 주고 받는 접전. 경기 종료 30초 남은 상황에서 삼성 라틀리프의 자유투 1개 성공으로 1점차. 전자랜드가 마지막 찬스때 파울로 공격권을 뺏겼고, 삼성이 마지막 찬스에서 라틀리프의 위닝샷으로 짜릿한 재역전승을 거뒀다.
잠실실내=나유리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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