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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이런 로맨스 드라마에서 빠질 수 없는 것이 바로 '키스신'이다. 설렘과 떨림이 가득한 남녀 주인공들은 아름다운 키스는 시청자들의 심박수를 끌어올리며 드라마의 재미를 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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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일 방송에서 루이(서인국)는 복실(남지현)에게 옥탑방 밥상에 반지를 준비해 '서프라이즈' 프러포즈를 했다. 과거 복실과 데이트 중 사주지 못했던 반지를 기억하고 선물한 것. 더불어 복실을 만나지 못하는 동안 옥탑방에 매일 들러 복실을 생각한 루이의 애틋한 마음이 전해지며 '3단 키스'는 더 큰 설렘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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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방송된 14회에서 이화신(조정석분)과 표나리(공효진분)가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며 병원 탈의실에서 격정적이면서도 섹시한 키스를 했다. 좁은 탈의실에서 밀착된 채 마주한 이화신과 표나리는 서로에 대한 마음을 숨기지 못했다. "기자님은 나쁜 친구다"라는 표나리에게 감정이 폭발한 이화신은 "인정" "인정"을 연발하며 표나리 입술로 돌진해 키스했다. '인정키스', '탈의실 키스'라는 별칭을 얻었다.
지난 19회 엔딩에서 또 한번의 레전드 키스신을 완성했다. 고정원(고경표분)와 헤어진 후 이화신에게 온전히 마음을 내준 표나리에게 화신은 작정하고 거리를 뒀다. 고정원 같이 좋은 사람과 헤어진 나리에게 슬퍼할 시간을 주며 기다려준 배려였던 것. 표나리는 이런 이화신의 진심을 알고 펑펑 울었고, 이화신은 그 틈에 표나리에게 다시 한번 진심을 고백하며 '숙직실 침대 키스'를 완성했다. 로맨틱, 애틋함에 달콤함까지 더해진 완벽한 키스신이었다.
지난 8회 방송에서 최수아(김하늘)와 서도우(이상윤)는 '3무(無) 사이'를 깨뜨리는 애틋한 키스를 했다. 갑자기 찾아온 최수아를 보고 놀란 서도우는 최수아의 팔을 잡아당겨 끌어안았다. 설렘과 두려움이 섞인 혼란스러운 표정으로 안긴 최수아는 서도우와 진한 입맞춤을 나눈 후 아침까지 함께 시간을 보냈다.
앞서 두 사람은 '바라지 않고, 만지지 않고, 만나지 않는다'는 "3(無) 관계'를 약속했다. 하지만 서로를 향한 마음을 숨기지 못한 두 사람은 '보고싶다'라는 문자 메시지 하나에 무너졌다.
인물의 감정을 섬세하게 따라가며 아련한 감성을 자극하는 드라마는 이 키스신으로 '불륜' '막장'이라는 쓴소리를 감내해야 했지만 남녀의 마음이 폭발하는 격정적이면서도 애틋한 이 키스에 시청자들을 공감했다. 자극적이기보다 미묘하고 혼란스러운 감정을 섬세하게 표현했다. 불편함을 감내하고도 만들어질 수밖에 없었던 감성적인 장면은 극의 흐름에 중요한 모멘텀이 됐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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