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이 성남을 꺾고 잔류에 성공했다.
포항은 5일 포항스틸야드서 열린 성남과의 2016년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38라운드에서 양동현의 결승골을 앞세워 1대0으로 이겼다. 승점 46점이 된 포항은 9위로 잔류를 확정지었다. 8경기 무승(2무6패)의 수렁에 빠진 성남은 11위로 추락하며 강원과 승강 플레이오프를 치르게 됐다.
전반은 치열한 양상으로 전개됐다. 포항이 전반 5분 강상우의 슈팅을 날리자 17분 성남의 이창훈이 날카로운 슈팅으로 응수했다. 포항이 조금씩 주도권을 잡았다. 성남도 짧은 패스가 살아나며 분위기로 바꿨다. 팽팽한 분위기에서 선제골이 터졌다. 포항이 웃었다. 양동현이 전반 27분 조수철의 로빙패스를 침착한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성남은 측면을 공략하며 반격에 나섰다. 하지만 포항의 수비는 흔들리지 않았다.
후반에도 팽팽한 경기가 이어졌다. 포항이 먼저 변화를 줬다. 조수철 문창진을 빼고 라자르, 룰리냐를 넣었다. 포항은 측면과 세트피스로 성남의 골문을 위협했다. 다급해진 성남은 조재철과 김 현을 투입하며 동점골을 노렸다. 성남은 조재철, 실빙요가 날카로운 모습을 보이며 동점골을 위해 사력을 다했지만, 종료 직전 이종원이 퇴장당하는 불운까지 겪었다. 결국 경기는 포항의 승리로 종료됐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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