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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은 도로공사가 좋았다. 도로공사는 외국인 선수 브라이언을 비롯해 정대영 배유나 고유림이 고르게 활약하며 1세트를 손쉽게 챙겼다. 그러나 2세트 후반 분위기가 바뀌었다. 현대건설이 경기력을 끌어올리며 도로공사를 괴롭혔다. 랠리 끝에 도로공사가 26-24로 2세트를 거머쥐었지만, 현대건설의 기세를 막지 못했다. 현대건설은 에밀리와 양효진 쌍포를 앞세워 승부를 5세트로 끌고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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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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