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탬퍼드브리지(영국 런던)=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역시 안토니오 콘테 첼시 감독은 열정남이었다. 웬만한 선수들보다 더 에너지 소모가 많았을 것이다. 6일 새벽(한국시각) 영국 런던 스탬퍼드브리지의 '테크니컬 에어리어'는 콘테 감독을 위한 무대였다.
콘테 감독은 시종 일관 열정적이었다. 절대 자리에 앉지 않았다. 계속 피치로 다가와 소리치고 또 소리쳤다. 선수들에게서 눈을 떼지 않았다. 각종 몸짓과 고함으로 선수들에게 지시를 내렸다.
골을 넣었을 때도 화끈했다. 골을 넣을 때마다 만세를 부르거나 코칭스태프들과 안으며 기쁨을 만끽했다. 5번 모두 그 누구보다 좋아했다. 찬스를 놓쳤을 때도 액션이 컸다. 얼굴을 감싸며 아쉬워했다. 그러면서도 찬스를 놓친 선수에게는 박수로 격려했다.
5골을 넣었다. 5대0 대승. 승리를 거뒀다. 콘테 감독은 로날드 쾨만 에버턴 감독과 악수를 나눴다. 그리고는 바로 옆 관중석으로 향했다. 관중들과 하나하나 악수를 하며 기쁨을 만끽했다.
그 다음은 피치였다. 라커룸 대신 경기장 안으로 들어갔다. 선수들 하나하나와 하이파이브를 했다. 서로 끌어안으며 기쁨을 만끽했다. 선수들과 하나가 되고 있다는 것을 확실히 보여줬다.
경기 후 패장 쾨만 감독은 "첼시의 축구가 우리보다 훨씬 좋았다. 더욱 높은 레벨이었다"고 했다. 콘테 감독은 "팬들의 응원은 나와 우리 선수들에게 큰 힘이 된다. 다들 하나가 됐다"고 기뻐했다.
인터뷰 후 취재진들이 이야기를 나눴다. 대부분 콘테 감독 그리고 무리뉴 감독의 이야기였다. 콘테 감독이 첼시에서 새 역사를 쓰고 있다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경기장 밖으로 나왔다. 많은 팬들이 승리를 만끽하고 있었다. 대부분이 단 하나의 응원가를 부르고 있었다. "오~~안토니오~~ 안토니오~~"콘테는 이날 첼시의 신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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