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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픔을 딛고 일궈낸 결실이다. 인천은 매년 주축 선수들을 떠나보내야 하는 아픔을 겪었다. 올해도 마찬가지였다. 베테랑 이천수가 은퇴한 가운데 김인성(울산), 조수철(포항), 김진환(안양) 등이 떠났고 김원식은 원 소속팀인 서울로 복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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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암담함 그 자체였다. 제주와의 개막전서 1대3으로 완패한 인천은 이후 11경기 연속 무승으로 최하위로 전락했다. 이 시기 인천이 이뤄낸 유일한 성과는 '루키' 송시우의 발견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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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유정복 구단주(인천시장)는 인천 구단의 정상화를 위해 힘을 보탰다. 유 구단주는 지난해 43억원에서 올해 75억원으로 대폭 인상된 예산 지원으로 안정적인 구단 운영을 할 수 있도록 기반을 마련해줬다. 여기에는 인천시의회의 도움도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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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형 체제에서 인천은 6승3무1패라는 반전을 이뤄냈다. 막판에 무려 승점 21점을 쓸어 담은 인천은 38라운드 종료 후 10위 자리에 안착하며 자력으로 클래식 잔류를 이뤄냈다.
이기형 감독대행은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선수들의 모습이 팬들과 공감대가 형성돼 시너지 효과를 낸 것 같다"며 "우리를 믿고 변함없는 응원을 보내주신 팬들에게 진심으로 고맙다"며 기쁨을 표출했다.
인천 구단은 "이처럼 인천의 클래식 잔류는 인천을 응원하는 서포터스와 팬을 비롯해 코칭스태프, 선수단, 프런트 등 모든 구성원이 하나 되어 이뤄낸 결과물이다"면서 "이제 다가올 2017시즌 또 다른 비상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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