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철(27)과 지동원(25)이 선발로 나선 아우크스부르크가 다섯 경기 만에 승리를 챙겼다.
아우크스부르크는 5일(이하 한국시각) 독일 잉골슈타트의 아우디스포트파크에서 열린 잉골슈타트와의 2016~2017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10라운드에서 보바디야와 알틴톱의 연속골을 앞세워 2대0 승리를 챙겼다. 이날 승리로 아우크스부르크는 5경기 만에 승리를 거머쥐었다.
위기의 두 팀이었다. 홈팀 잉골슈타트는 개막 후 단 1승도 거두지 못했다. 최근 5경기에서는 1무4패로 부진에 빠졌다. 원정팀 아우크스부르크도 비슷한 상황이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최근 5경기에서 승점 4점(1승1무3패)을 쌓는데 그쳤다.
초반 분위기는 아우크스부르크가 더 좋았다. 아우크스부르크는 적극적으로 공격에 나섰다. 그러나 아우크스부르크의 슈팅은 번번이 골대를 빗나가거나 골포스트를 맞고 튕겨 나왔다. 이에 맞선 잉골슈타트는 선수비-후역습 전략을 활용해 경기에 임했다. 두팀 모두 득점과 인연을 맺지 못한 채 0-0으로 전반을 마무리했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두 팀의 공격이 거세졌다. 그러나 바람과 달리 골과 인연을 맺지 못했다. 두 팀은 선수 교체를 통해 분위기 반전을 노렸다. 아우크스부르크는 슈미트와 막스 대신 알틴톱과 보바디야, 잉골슈타트는 코엔과 렉스 대신 키텔과 하트만을 투입해 공격을 강화했다.
돌파구는 아우크스부르크가 마련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후반 41분 상대 파울로 얻은 프리킥 기회에서 보바디야가 오른발로 상대 골망을 흔들며 1-0 리드를 잡았다. 당황한 잉골슈타트는 맹공에 나섰지만, 오히려 레벨스가 퇴장을 당하며 수적 열세에 놓였다. 기세를 올린 아우크스부르크는 알틴톱의 추가골까지 더해 승리의 마침표를 찍었다.
한편 이날 원톱으로 그라운드를 밟은 지동원은 풀타임을 소화했다. 중앙과 측면을 오가며 활발한 움직임을 선보였다. 2선 공격수로 나선 구자철은 후반 추가 시간 교체될 때까지 그라운드 곳곳을 누비며 힘을 보탰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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