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영웅 기자] "오랜만에 팬들과 소통..정말 웃을 일이 많았습니다."
역대급 신기록을 남기고 글로벌 아이돌로 우뚝 선 그룹 방탄소년단이 아쉬운 굿바이 소감을 전했다. 방탄소년단은 6일 SBS '인기가요'를 끝으로 정규 2집 '윙스(WINGS)' 활동을 마무리한다. 국내 각종 음원 전 차트 1위 올킬은 물론이고 각종 음악방송과 음반차트 1위, 해외 차트 싹쓸이 등 최고의 한달을 보낸 방탄소년단이 스포츠조선을 통해 "기분좋은 4주를 보냈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지난 5월 스페셜 앨범 '화양연화 영 포에버' 이후 5개월 만에 발표한 새 앨범의 성적표는 그야말로 화려했다. 미국 대중음악의 척도인 빌보드 메인 차트 '빌보드 200' 2주 연속 이름을 올렸고 '소셜 50'과 '월드 앨범차트'에서도 2주 연속 1위 차지하는 놀라운 성적을 기록했다. 앨범판매량은 팬덤의 규모를 알아볼 수 있는 기본적인 기준인 만큼 방탄소년단은 빌보드 200에 연속 진입시키며 막강한 팬덤을 가늠하게 했다.
"이번 정규 2집 앨범 '윙스(WINGS)' 많이 사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활동을 시작한 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음악방송 활동을 마무리한다니 정말 아쉬워요. 오랜만에 무대 위에서 열정적인 모습으로 팬 여러분들과 아주 가까이서 만날 수 있어서 정말 기분 좋은 4주였습니다."
전작 '화양연화'가 청춘의 아름다움과 방황을 다뤘다면, 이번 앨범에는 유혹을 만난 청춘과 갈등, 성장을 주제로 한 15곡을 수록했다. 정규 앨범은 지난 2014년 1집 '다크 앤 와일드(DARK&WILD)' 후 2년 만. 앨범 주제를 가장 잘 나타낸 타이틀곡 '피 땀 눈물'은 최근 팝 시장의 유행 장르인 뭄바톤 트랩(Moombahton Trap) 스타일의 곡으로, 그 동안 방탄소년단이 보여준 거칠고 강렬한 이미지에서 조금 힘을 빼고 섹시한 매력을 부각시킨 노래다.
멤버들은 "'피 땀 눈물' 활동 내내 웃는 일이 많았던 것 같다"며 "많은 사랑을 받은 만큼 음악적으로나 정신적으로 늘 성장하는 방탄소년단이 돼야겠다는 생각을 한다"고 다짐했다. 이어 "이번 앨범의 방송 활동은 마무리 지었지만 한국과 일본에서 팬미팅을 하며 팬 여러분들을 많이 만나 뵐 예정이니까 조금만 기다려달라"며 기대를 당부했다.
국내 팬덤의 규모도 해마다 성장했다. 2014년 서울 악스홀에서 첫 공연을 시작한 방탄소년단은 2015년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 2016년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을 거쳤다. 오는 12~13일 양일간 이틀간 3만8천석 최대 규모의 서울 고척동 고척스카이돔으로 무대를 옮긴다. 한 가수의 팬덤이 고척돔을 가득 채우게 되는 건 엑소에 이어 두 번째다.
hero1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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