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영웅 기자] 군 복무 중인 슈퍼주니어 성민이 데뷔 11주년을 맞아 팬들에 친필 편지를 보냈다. 성민은 입대 전 뮤지컬 배우 김사은과 열애, 결혼을 하고 이 소식이 알려지는 과정에서 팬들에게 상처를 줬다는 내용을 언급하며 팬들을 향한 여전한 사랑을 드러냈다.
6일 슈퍼주니어 공식 페이스북에는 멤버들이 직접 쓴 11주년 기념 친필편지가 게재됐다. 성민은 "그동안 건강하게 군 생활을 열심히 하면서 여러가지로 배우고 성장하는 중"이라고 안부를 전한 뒤 "이렇게 떨어져 지내는 동안 쉴 틈 없이 달려왔던 시간들이 많이 생각나더라구요. 지난 부족했던 일들도 생각나고"라고 말했다.
그는 "그동안 정말 하고 싶었던 이야기가 있었는데, 어떻게 말을 꺼낼지 방법조차 몰라서 방황하고 있었어요. 이렇게 편지를 쓸 기회가 생겨서 정말 감사해요. 모든 것을 다 담을 수는 없겠지만 제 마음이 전해지면 좋겠어요"라며 "사실 많이 늦었다는 건 잘 알고 있어요. 그래도 늦게나마 이렇게 마음을 다해서 전해 봐요. 미안합니다. 입대 전에 팬 분들을 힘들게 하고 상처 줬던 게 여전히 맘 아프고 속상해요. 그렇게 하려던 게 아니었는데"라고 그간의 심경을 전했다.
이어 "정말 상처 주고 싶지 않았고, 멤버들에게도 피해 주고 싶지 않아서 오랫동안 고민도 많이 했었고, 회사와 상의도 하고 있었고, 또 어떻게 알리면 가장 좋을지 준비도 많이 해왔었는데 막상 일이 생각하던 것들과는 너무 다르게만 흘러 가서 답답하고 말없이 버티는 것 밖에 할 수 있는 게 없었어요"라고 당시의 상황을 전했다.
여전히 응원을 보내주는 팬들에 남다른 고마움을 표하기도 했다. 성민은 "이런 저라도 여전히 응원해 주시고 지켜봐 주시는 분들께 그저 정말 감사한 마음뿐이고 그저 노력으로 보답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보고 싶습니다"라고 전했다.
한편 슈퍼주니어는 지난 2005년 11월6일 데뷔해 오늘(6일) 데뷔 11주년을 맞았다.
hero1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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