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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승부였다. 더 이상의 경기는 없었다. 이날 승패에 따라 2016년 왕좌가 가려지는 상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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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은 4-3-3- 전술을 활용했다. 데얀 윤일록 윤승원이 공격에 앞장섰다. 주세종 다카하기 오스마르가 중원에 위치했다. 고광민 김남춘 곽태휘 고요한이 수비를 맡았다. 골문은 유현이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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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은 전북이 좋았다. 전북은 전반 3분 김신욱의 위협적인 슈팅을 시작으로 레오나르도가 연달아 슈팅을 시도하며 서울의 골문을 노렸다. 서울은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윤승원과 데얀의 기습적인 슛으로 골을 노렸다. 그러나 두 팀 모두 득점과 인연을 맺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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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 시작과 동시에 서울이 또 한 장의 교체 카드를 사용했다. 서울은 고요한이 벤치로 물러나고 김치우가 그라운드를 밟았다. 반면 전북은 변화 없이 후반에 나섰다.
전북은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후반 18분 레오나르도 대신 이동국을 투입했다. 전북은 연달아 슈팅을 날리며 동점골을 노렸다. 김신욱 박원재 등이 연속으로 기회를 잡았다. 그러나 바람과 달리 전북의 슈팅은 번번이 골대를 빗나갔다. 오히려 서울에 역습을 내줬다.
마음 급한 전북은 마지막 교체카드를 빼들었다. 이날 전북은 23세 이하 규정상 교체 카드를 두 장밖에 사용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전북은 조성환을 빼고 고무열을 투입해 공격력을 강화했다. 이에 서울은 아드리아노를 투입해 맞불을 놨다.
경기 종료까지 남은 시간은 단 5분. 위기에 몰린 전북은 골키퍼 권순태까지 공격에 가담하며 반격을 노렸다. 그러나 승리의 여신은 서울을 향해 웃었다. 서울은 마지막까지 박주영의 결승골을 지키며 1대0 승리의 마침표를 찍었다. 동시에 역전 우승을 달성했다.
전주=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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