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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선수 모두 올시즌 기대에 미치지 못했기 때문이다. 린드블럼은 2년 연속 두자릿수 승수를 올렸지만, 평균자책점 5.28에서 드러났듯 심한 기복을 보였다. 후반기 정상 페이스를 회복하기는 했으나, 포스트시즌 진출을 이끌지는 못했다. 레일리도 마찬가지다. 팀내 최다인 184⅔이닝을 던진 레일리는 8승10패, 평균자책점 4.34를 기록, 후한 점수를 받지 못했다. 타선과 불펜 지원 쪽에서 승운이 따르지 않은 측면이 있지만, 후반기 들어 오히려 컨디션이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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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자 쪽은 교체가 확정됐다. 수비 능력을 갖춘 내야수가 필요하지만, 여의치 않다면 무조건 타격 실력이 좋아야 한다는 입장이다. 한 시즌 30홈런, 100타점을 올릴 수 있는 중심타자라면 포지션은 상관없다는 게 조 감독의 생각이다. 물론 FA 자격을 얻은 황재균의 재계약 여부도 중요한 변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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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 개장하는 FA 시장이 변수가 될 수도 있다. 이번에 FA로 풀리는 선발 투수는 김광현 양현종 차우찬 우규민 등 에이스급 투수들이 풍부하다. 오는 11일 전구단을 상대로 한 협상이 개시되면 이들에게 눈독을 들일 팀이 한둘이 아니다. 롯데도 이들의 움직임을 주시할 예정이다. 그러나 역시 몸값이 문제다. 일부 선수에 대해서는 100억원 이야기가 오가고 있다. 롯데가 감당할 수 있는 금액은 제한돼 있기 때문에 확실하게 협상 창구를 만든다는 보장도 없다. 더구나 롯데는 지난 겨울 FA 3명과 계약하는데 138억원을 썼다. 그러고도 성과를 얻지 못했다. 또다시 FA 시장을 겨냥하기에는 부담이 따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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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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