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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세가 오른 수원의 다음 사냥감은 수원FC였다. 수원은 지난 2일 33라운드에서 4대5로 가장 치욕적인 패배를 겪었다. 수원 팬들의 거센 반발을 또 불러일으켰다. 수원은 이 때의 아픈 기억을 잊지 않았다. FA컵 준결승 이후 곧바로 이어진 30일 수원FC전에서 3대2로 되갚아줬고, 수원은 강등 위험지역에서 탈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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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완성된 '복수혈전' 시리즈는 마지막 남은 수원의 '명가 자존심'을 지키는 마지노선이었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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