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출전기회를 위해 준비된 상태를 갖추고 싶다."
보얀(스토크시티)이 오랜만에 돋보였다. 보얀은 6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런던스타디움에서 열린 웨스트햄과의 2016~2017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1라운드 0-1로 뒤지던 후반 30분 동점골을 터뜨리며 팀을 패배에서 구했다.
보얀에겐 의미 깊은 골이었다. 보얀은 스토크시티에서 주전경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보얀은 9월 18일 크리스탈 팰리스(1대4 스토크시티 패) 원정경기에 출전한 이후 6경기 동안 그라운드를 밟지 못했다. 보얀은 경기 후 "경기에 나서지 못해서 다소 감정적인 부분이 있었다"고 한 뒤 "동점골을 넣어서 기쁘다. 모두가 하나로 뭉쳐 만들어낸 것"이라고 했다.
주전 경쟁에 대한 생각도 밝혔다. 보얀은 "그 누구도 출전하지 못할 때 행복하지 않다. 나 역시 마찬가지"라며 "하지만 중요한 것은 더 강해지고 더 열심히 운동을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나는 추가로 개인훈련을 하고 있다. 나는 스스로가 최상의 컨디션일 때를 느끼고 싶다. 그리고 출전기회를 위해 준비된 상태를 갖추고 싶다"고 했다.
보얀은 어릴 적부터 큰 기대를 받았던 선수다. 바르셀로나 출신의 보얀은 '제2의 메시'라는 별명으로 불리우며 바르셀로나의 미래로 평가됐다.
하지만 성장세가 기대에 못 미쳤다. 2011년 이탈리아 세리에A 로마로 이적했다. 그러나 1시즌을 마친 뒤 AC밀란으로 옮겼고, 이듬해 아약스(네덜란드)에 둥지를 틀었다. 이후 2014년 스토크시티 유니폼을 입었다.
임정택 기자 lim1s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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